올해 총9개…2억여만원 국가지원금 받아

목포문화재단과 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목포시립도서관, 목포어린이도서관이 올해 9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2억3천6백6십만원의 국가지원금을 받아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문화재단은 ▲꿈의 오케스트라 ▲가족 오케스트라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등 3개 사업에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교육진흥원으로부터 1억6천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소외계층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리듬, 음정교육, 관현악 합주 등을 교육시키고, 가족 오케스트라는 학부모 및 아동 60명을 대상으로 악기연주, 합창, 관현악 합주 등을 교육하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매주 토요일 영화제작반, 오페라반, 연극반 등 3개반을 구분 운영하고 있다.

목포시립도서관은 ▲문화학교 ▲인문독서아카데미 ▲길 위의 인문학 ▲목포주말학교 등 4개 사업에 선정, 4천9백6십만원을 지원받아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문화학교는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예술장르와 연계된 활동중심 문학수업을 진행하며,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일반인 50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개최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독서동아리회원,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서남해안 바닷길과 섬으로 탐방을 떠나고, 목포 주말학교는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연비누만들기, 푸드아트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목포어린이도서관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목포주말학교 등 2개 사업에 선정되어 2천7백만원을 지원받았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의 특성을 고려한 주말 예술교육프로그램이며, 목포주말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클레이아트 공예, 주산과 암산 프로그램이다.

문화재단 및 도서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시민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양질의 문화 컨텐츠를 보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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