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원예농협 조합장 150망 기부

전남 목포원예농협 조합장이 관내 어려운 시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몸에 좋은 양파(5kg, 150망)를 후원했다. 

고평훈 조합장은 지난 12일 양파를 전달하면서 “양파는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항암효과 등 몸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사용되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시는 전달받은 양파를 관내 무료급식 경로식당, 경로대학 등 13개소에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밑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평훈 조합장의 훈훈한 손길은 지난 6년 동안 지속 전개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금까지 경로당,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쌀, 라면, 화장지 등 각종 생활물품을 지원해오면서 보다 훈훈하고 살맛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해오고 있는 것이다.

김혜자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려운 이웃과 조그마한 것이라도 함께 나누는 정서야 말로 지역의 경쟁력이 될 것이다”며 “소외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하고 따뜻한 시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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