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광장~임성역 6.2㎞ 착공 8년만에 마무리

▲ 전남 목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이 착공 8년만에 마무리된다. /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이 착공 8년만에 마무리된다.

목포시는 연동광장에서 옥암동 임성역까지 철도폐선부지 6.2㎞의 웰빙공원 조성사업을 6월 완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심 속 허파로 시민들에게 운동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됐다.

그동안 국비 100억원 등 총 2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행자 전용도로와 화장실, 광장, 분수, 운동기구 등을 설치했다.

2010년에는 청호, 동목포, 이로 웰빙공원을 조성했으며, 2011년에는 청호공원에 화장실을 마련했다.

또 2012년에는 동목포 웰빙공원을 확장하고, 2013년에는 목포고 뒤편 마을안길 공사를 완료했다.

이 외에도 이로웰빙공원에 화장실, 광장, 분수,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가나유치원 앞 마을안길과 부속초교 앞 마을안길 및 공연장을 조성했다.

올 들어서는 청호, 동목포, 송림, 이로 마을안길사업을 마친데 이어 마지막 석현공원 조성사업의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종득 시장은 "이 곳은 접근성이 좋고 각종 편의시설이 확충돼 연간 92만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철도로 인해 단절된 도심간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시민간 소통과 문화향유 공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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