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전기설비학회 ‘춘계학술대회’ 유치

전남목포시는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MICE 관광시대를 올해도 힘차게 추진하기로 하기로 하고 가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다양한 MICE 단체관광객들을 목포시로 유입하여 지역경제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 사업 추진에 열의를 내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신안비치호텔에서 한국 조명·전기설비학회 회원 600여명이 참여하는 ‘2014 춘계학술대회’를 유치했다.

한국 조명·전기설비학회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원에 소재하고 있는 학회로 조명·전기·설비관련 학계·전문가 등 3,0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조명·전기설비 관련 논문발표 및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목포시의 우수 경관사례와 주요 관광지를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15일 개회식에서는 학술발표 이외의 다양한 자체 행사들을 대폭 축소한 비용과 회원 성금을 모아 세월호 사고 유족에 대한 위로 성금을 정종득 시장에게 전달하는 등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는 진중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정종득 시장은 “MICE 관광은 대규모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앞으로도 다양한 대규모 행사유치로 목포가 MICE 관광의 메카로 부상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전시(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관광산업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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