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파이프 등 450여만원 상당

원룸 신축공사현장에서 공사자재를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김모(57)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20분께 북구 삼각동 임모(44)씨의 모 건설회사 원룸 공사현장에서 쇠파이프 91개, 노끈 15개 등 450여만원 상당의 공사자재를 훔친 혐의(절도)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 현장에서 김씨가 자신의 차량에 공사자재를 싣는 것을 수상히 여긴 목격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 북구 일곡동 모 병원 앞 도로에서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김씨는 광주 모 부대 소속 군인인 목격자의 도주로 등 결정적 제보로 범행후 20여분만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절도 등 동일전과 4범으로 10여년 전 출소 후 공사장 등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다 생활고에 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를 불구속 수사하고, 여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안세훈 수습기자 as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