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경연대회 등 행사 다채…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전남 목포에서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청소년 문화를 표출하는 축제가 열린다.

목포시는 다음 달 3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목포 차없는 거리에서 제12회 서남권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남권 청소년, 해양문화의 중심이 되다'란 주제로 해양문화축제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이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기획한 행사다.

이번 축제에는 청소년동아리 체험프로그램, 청소년기관 소개 등 53개의 부스가 마련되고,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본선 진출 28개팀(뮤직, 댄스, 밴드, UCC)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는 청소년 락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뮤직, 댄스, 밴드, UCC경연대회와 더불어 원도심 오리엔티어링, 석고마임 공연, 연극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진로상담 및 직업체험부스, 청소년동아리 체험부스, 청소년기관 박람회, 포토샵, 네일아트, 메이크업, 풍선아트, 버블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축제추진위원회 이봉섭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기획부터 준비, 진행까지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했다"면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 목포의 상징적 공간인 원도심을 활성화하는데도 취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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