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현재 건립 공정 94%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분개관이 오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맞춰 일부 개관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김성일, 이하 추진단)은 2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종합계획 및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주요현황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일에 맞춰 부분 개관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아시아문화전당의 현재 건립 공정률이 94%에 이르고 있고, 전시 계획 수립이 완료됐지만 콘텐츠 문제가 남아있는 보존건물인 옛 전남도청 리모델링을 이달 이후 들어간다.

예술극장(5.21)을 비롯해 어린이문화원(5.27), 정보원(5.28), 교류원(5.30), 창조원(6.10) 등 원별 콘텐츠 의견수립을 위한 지역세미나를 열었던 추진단은 이를 근거로 오는 8월 콘텐츠종합계획 최종안 발표를 할 예정이다.

특히 추진단은 전당운영조직 설립을 위한 아시아문화중심도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2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회부된 채 계류중인만큼 법인화 문제의 일단락이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현재 법인화와 관련, 정부입법안은 문화전당 운영의 전부 또는 일부 법인 위탁하는 것을, 의원입법안은 문체부 소속기관으로 운영하고 일부 위탁하는 것을 각각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추진단은 국제교류 협력에 힘을 쏟는다. 오는 10월 한국과 남아시아 8개국 문화장관 회의 및 공동선언문 채택에 이어 2015년 9월 전당개관 연계 아시아문화장관회의, 2016년 2월 세계문화정상회의 등 연계를 통한 문화전당 위상 강화에 나설 복안이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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