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축제홍보포스터 공모…총 21점 입상

전남도는 ‘제3회 전남도 축제홍보용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연진 학생의 ‘단소부는 한우’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 개최된 축제홍보용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은 수상작을 실제 공모전 포스터로 활용해 예산 절감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공모전 참가자들이 사이버 공간과 연계해 해당 축제 홍보를 유도해 아이디어 발굴, 예산절감, 홍보 등 1석 3조의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9일 1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작 21점을 선정했으며, 2차 심사에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4천731명의 도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최종 작품 선정에 반영했다.

대상작 ‘단소부는 한우’는 담양군의 ‘대숲맑은 한우축제’ 포스터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표현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신나는 축제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한우가 대나무 단소를 불고, 주름지를 활용해 소의 느낌을 강조한 점이 독창적이고 재치 있으며 한눈에 축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김란·김보미 학생의 ‘거문도 백도 은빛 바다축제’, 윤성문씨의 ‘21세기 거북선’이 선정됐으며 은상 2점, 동상 4점, 입선 12점으로 총 21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 작품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경관·디자인·옥외광고물 통합전시회에서 다양한 성과물 및 작품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박수옥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로 수상작품의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며 “공모전이 전남의 축제를 홍보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 발굴을 위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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