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3일 늦어 당분간 지속될 듯

광주지역에 올해 들어 열대야가 발생했다.

광주기상청은 23일 밤부터 24일 아침까지 광주지역에 올 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는 작년보다 13일, 최근 10년 평균보다 12일 늦게 열대야가 나타났다.

광주기상청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마트모(MATMO)’ 의 영향으로 남풍기류를 타고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습도가 증가해 아침 최저기온이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주말인 26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당분간 열대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열대야란 어떤 지점의 최저기온(전일 오후 6시시 1분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이 25℃ 이상인 날을 말한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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