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및 유관기관 대상 1천221망 판매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최근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본청 및 읍면 직원들과 관내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양파 사주기 운동을 펼쳤다.

29일 영광군에 따르면 이번 운동을 통해 총 1,221망의 양파를 판매하였으며, 양파 20㎏ 1망 당 판매가격은 7천원으로, 총 850만원어치의 양파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양파는 암 예방의 대표적 성분인 황화알리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촉진, 피로회복, 콜레스테롤 억제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각광을 받고 있으나, 최근 가격이 하락해 농업인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장천수 친환경농정과장은 “이번 양파 사주기 운동이 지역 농업인을 돕고 나아가 소비자의 관심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농촌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본부장 김원동)에서도 지난 7월 25일 영광 양파 858망을 구입해 노인재가 시설인 “청람원” 등 46개소에 무상 기증하는 등 지역 기관으로서 봉사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
영광/최성환 기자 c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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