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동신대 11일 시작…학생부전형 증가의·치·한의예과 461명 지역인재 특별전형 2015학년도 대학 신입생의 65.2%를 뽑는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9월 6일부터 시작된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학 197개의 ‘2015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 사항‘을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4년제대학 198개 중 197개 대학은 전체 인원의 65.2%를 수시 모집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작년과 비교해 모집 인원은 9천772명, 모집 비중은 1.2%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모두 20만3천529명(84.4%)으로 지난해 16만3천42명(64.9%)에서 4만명가량 급증했다. 일반전형 인문·사회계열 기준으로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86개로 작년보다 7개 증가했다.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도 1개 늘어난 38개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67개교에 7천230명으로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3%다. 특히 의·치·한의예과는 29개교에서 461명을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뽑는다.올해 수시모집에서도 최대 6회까지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대교협은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에 따른 수험생 혼란을 막기 위해 원서접수 기간을 통일해 9월6∼18일 사이에 4일 이상 대학별 접수를 실시한다. 지역대학 중 전남대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전남대의 모집인원의 전체(4천548명)의 58.0%인 2천637명이다. 이는 지난해(2천770명)보다 133명이 줄어든 숫자이다.학생부 위주의 수시모집은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수시모집 전체 인원의 79.1%인 2천86명을 뽑는 학생부 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80% 및 일반면접 2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지역인재전형으로는 의예과만 26명을 선발한다. 광주·전남 지역 소재 고등학교 전 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동신대는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의 92.4%인 1천579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11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진다. 동신대는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2015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면접 비중을 축소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급을 완화하는 한편, 학생부의 비교과 영역을 반영할 계획이다./김명식 기자 msk@d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