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검사 결과, 유·무기질 항목 기준 적합

광주지역 수돗물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30일 수도법에서 규정한 7월중 정수장 4곳과 수도꼭지 130곳,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 8곳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광주시 용연, 지원, 덕남, 각화 등 4개 정수장은 모두 건강상 유해영향 무기물질 11항목 중  비소 등 10항목은 불검출됐다.

질산성질소는 0.7 ㎎/L~0.9㎎/L(기준 10㎎/L 이하)로 먹는 물 수질기준보다 낮게 검출됐다.
이외 벤젠, 톨루엔 등 유해영향 유기물질도 모든 시료에서 전혀 검출되지 않는 등  59개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도꼭지에서도 잔류염소가 0.14~0.61㎎/L(기준 0.1~4.0㎎/L)로 안전한 소독상태를 유지했다.
또한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에서 10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했다.

강영주 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장은 “광주시는 국제공인시험기구(KOLAS)와 환경부 숙련도 평가에서 분석능력을 인정받은 기관이다”며 “첨단 분석 장비와  과학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수돗물 안전을 입증하고, 그 결과를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누리집 water.gjcity.net)에 공개해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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