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개팀 출전 한국중등축구연맹전 준우승 '쾌거'

▲ 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진중 축구 선수들이 트로피와 상장을 펼쳐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중학교 축구부가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충북 제천에서 개막된 제50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에서 14일간의 열전 끝에 강진중 축구부는 결승에 올라 경기도 성남 풍생중과 결승전을 치렀다.

강진중은 풍생중과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접전을 벌였지만 4대 2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4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14일간 제천종합운동장 외 8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중등(U-15)축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중학교 축구팀, 축구클럽 등 중학교 선수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해 경기를 펼쳤다. 고학년, 2학년, 1학년, 1&2학년, 페스티벌 등 5개 대회로 구분돼 각 대회별로 조를 편성해 리그전으로 예선전을 치른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이날 최종 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강진중 축구부를 이끈 강이성 감독은 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강진중 축구부의 준우승을 이끈 최희원 선수는 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비록 대망의 우승컵은 눈 앞에서 놓쳤지만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으로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며 "선수들이 더욱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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