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농기계 보관시설 등 현장 실습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조대흥)는 20일 함평읍 자풍리 노송마을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참여형 농작업환경개선(PAOT)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PAOT 교육은 농작업의 안전관리 전문지식과 24개 항목의 점검사항을 통해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받은 노송마을은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올해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마을로 선정됐다.

송한수 조선대 교수 진행으로 참여자를 3개조로 나눠 모범농가, 농작업현장, 마을농기계 보관시설에서 현장 실습을 했다.

또 농업기술센터 안에서 사례발표와 조별 토의를 통해 개인별로 농작업 환경개선 계획을 세웠다. 앞으로 3개월 후 추가 방문조사로 개선사례를 확인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석한 이현대(58)씨는 "주민들이 바라본 환경개선의 잘된 점, 개선방안 등을 조별로 발표하고 종합적으로 토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미처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들이 많아 농작업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업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