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까지 상황실 운영 합동 지도·단속

전남 목포시는 20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등의 물가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물가안정을 위해 주요품목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추석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3개반 15명으로 구성된 합동지도·단속반을 편성해 수시로 지도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식육점, 농·축산유통센터,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쌀 등 미곡류와 사과·배 등 과실류, 쇠고기 등 육류, 수입농산물 중 중점관리 대상품목을 선정해 가격동향을 점검하는 등 현장위주의 물가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명예감시원,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성수품 가격인상행위, 불공정거래 행위 등에 대해 특별지도 점검을 벌인다.

또 소비자단체 등의 협조로 성수용품과 개인서비스요금 등을 조사한 주간 물가 동향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알뜰한 차례상 차리기, 농산물 사주기, 할인판매 업소 이용하기, 온누리 상품권 할인 등 알뜰하고 합리적인 소비촉진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 특산물 사주기 운동 전개를 위해 상인회 대표들과의 간담회 개최, 물가안정 캠페인 등을 실시하는 한편 대형마트, SSM에 대해서는 자율 참여를 협조하기로 했다.

박홍률 시장은 추석선물, 제수용품, 지역생산물 사주기 운동 등을 위해 민생현장인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에게 친절하고 깨끗한 이미지 제고를 당부할 계획이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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