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옛 방식 그대로 전통 장류 생산
(주)장흥식품

 

농업회사법인(주)장흥식품은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 등 전통 장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우리에게는 '햇콩마루'이라는 브랜드로 익숙하다.
지난 2012년 안전행정부로부터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장흥식품은 지역 농특산품 계약재배를 통한 생산장려운동과 고용인력 창출, 도농교류의 활성화에 따른 지역특산물품 판매에 이바지해 왔다.
사업을 시작한 지는 3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전통의 맛을 살린 된장으로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 비결은 다름 아닌 자연 그대로, 옛 방식 그대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사용하는 재료도 최고의 것만을 선택했다. 마을 주민이 재배한 유기농 콩만을 사용하고, 물은 마을 뒤 사자산에서 나오는 암반수만 쓴다.
소금은 5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만을 사용한다. 소금 포대에는 2007년산이라는 글귀가 선명하다. 여기에 무색소, 무방부제는 기본이고, 화학 첨가물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과거 우리 조상이 사용하던 방법 그대로다. 단, 정확한 염도 측정을 위해 염도계를 쓰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장흥식품에서 유명한 것은 된장만이 아니다. 고구마를 넣은 '고구마고추장'도 인기제품 중 하나다.
된장을 만드는 날은 곧 고추장 만드는 날이기도 하다. 콩을 삶은 물로 고구마를 삶는데, 이는 장흥식품만의 독특한 비법이다. 이렇게 전통을 고집하며 탄생한 브랜드가 바로 '햇콩마루'이다.
된장 1㎏에 2만5천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햇콩마루'는 불티나게 팔릴 정도로 전통장류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지난 2월 장흥식품은 제1기 된장학교 수료식을 가졌다.
장흥식품은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간 천정자 대표가 '된장의 역사 및 유래알기'와 '된장·고추장 만들기 학습·체험' 등의 교육을 시행해왔다. 천정자 대표는 된장마을을 만들고 된장학교를 세워 여생을 '된장 전도사'로 살아가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문의=061-863-0878 홈페이지=www.cjjfood.com) 

 

 

유기농 쌀로 만든 누룽지·과자 '인기'
미리얼

 

전남 장흥군 농업회사법인 '미리얼(대표 김학선)'은 유기농 쌀 스낵류 및 누룽지를 개발, 상품화하는 회사다.
장흥군 용산면에 있는 '미리얼'은 2012년 창업 첫해에는 '한톨쌀푸드'라는 소규모 사업장을 운영해 친환경 인증 쌀을 이용한 유아용 스낵 5종과 누룽지 2종을 출시했다.
이어 '米利얼(쌀 미(米)와 이로울 리(利), 우리말 얼을 합성한 조어로 우리의 얼이 살아 있는 이로운 쌀이라는 뜻)' 이라는 상표를 등록하고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농업회사법인 '米利얼' 사업장으로 전환해 지역특산물인 헛개을 이용한 누룽지, 떡 등 고부가가치 제품개발과 판매활동을 강화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올해의 히트 500'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중소기업청 연구개발(R&D)사업으로 장흥군버섯연구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표고버섯균사체에서 유래한 베타글루칸이 함유된 스낵 6종과 누룽지 5종을 출시해 주문 판매하고 있다.
표고버섯균사체 베타글루칸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식 인증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정상세포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력을 증진시키며 간 보호, 암 증식 억제, 피부보습, 당뇨에도 좋은 기능성 식품 원료이다.
미리얼 제품의 주원료는 장흥군과 강진군에서 생산된 지역특산물과 유기농 쌀을 이용해 제품을 만든다.
스낵류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한 특허받은 기술로 팝핑(팽화)했다. 소비자 시식 결과 맛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제품으로 면역력에 좋은 홍삼, 해풍쑥, 통곡물, 흑마늘, 양파, 파프리카를 소재로 사용하고 있다.
누룽지는 잦은 과음으로 간을 보호해야 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헛개 누룽지, 칼슘이 풍부해 노인들에게 좋은 모시누룽지, 두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들을 위한 DHA가 풍부한 들깨누룽지, 가족의 아침식사로 좋은 4가지 블랙 푸드가 들어간 잡곡 누룽지, 피부 미용을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좋은 함초누룽지 제품이 있다.
(문의=070-8810-0343 홈페이지=www.mirieol.com)

 

 

국내 최대 명품 수산물 특판 업체 '우뚝'
(주)선해F&S

 

(주)선해F&S는 모 기업인 (주)선해수산과 함께 전남도 최고의 품질의 김, 미역, 멸치, 다시마, 선어 만을 엄선 수매해 고 부가가치 수산물 선물세트를 생산, 판매하는 국내 최대의 명품 수산물 특판 전문 업체다.
최근 연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룬 결과로 2011년 년 매출 100억원이라는 금자탑을 이뤘으며, 현재 국내 최대인 2만여개의 금융권과 기업 고객을 고정 고객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 지난 2010년 전남도와 투자협약 체결했으며, 전남 여수에 30억원을 투자, 수산물전문 가공생산 공장인 (주)선해F&S 준공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명실상부한 지역 명품 직접 '수매-생산제조-판매' 라는 수직 라인의 Full-Line System을 구축하게 됐다.
(주)선해의 장점으로는 동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최고의 고객관리시스템 C.R.M.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고, 전남도 도지사 인증마크, 농림수산식품부 품질인증, 여수 엑스포 인정특산물 인정마크 등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개발한 뿌려 먹는 천연 칼슘 비빔소재 '뿌까뿌까' 제조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는 해외에서 선해의 제품에 대한 평가가 좋아지면서, 회사의 고품질 지역 특산물인 김, 미역, 멸치, 선어 등의 제품에 대한 미국 한인 슈퍼마켓·일본 바이어들의 문의와 상담, 방문 등이 꾸준히 이뤄져왔다.
지난 2012년 8월 일본 가토림상사가 내방해 수출 상담을 했으며, 2012년 10월 L.A. 미국 한인 대축제 때 전남도 여수지역 특산물업체로 선정돼 미국 현지에서 성황리에 상담을 했으며, 2013년 일본 FOODEX 식품박람회에 참가, 서울 KINTEX 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적잖은 홍보,마케팅효과를 이뤄냈다.
(문의=061-686-8118 홈페이지=www.sunhae.co.kr)

 

 

조미김 하나로 세계 입맛까지 사로잡아
(주)신성식품

 

(주)신성식품은 전남 장흥군 회진면에서 지난 1990년 1월에 설립해 장흥지역의 김 생산업체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신성식품은 20년간 조미김 생산 회사로서 쌓아온 명성과 신용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해썹(HACCP, 위해식품안전관리시스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할 계획이며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신성식품은 독특한 맛의 소스를 개발해 직접 구워 만든 맛과 향이 뛰어난 돌김, 재래김, 파래자반, 도시락용 김을 생산하고 있으며 미역·각종 건어물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신성식품을 설립한 신중완 전 대표는 "맨주먹으로 김 가공사업을 시작, 지역 주민과 주위사람들의 격려 속에 무에서 유를 창조,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의 신성식품이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가와 지역의 경제주체로 헌신하면서 주위를 돌보고 지역 경제의 발전과 고용창출에 앞서는 아름다운 기업으로 발전하는 참된 회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신성식품은 지난 1993년 회사를 확장하면서부터 일본과 중국으로 김을 수출하기 시작했고, 1999년에는 ISO9002 인증을 회득했으며, 2000년 5월에는 정부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사세를 확장, 2007년 7월 신노균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법인으로 전환했다.
신성식품은 시설라인을 위생적인 최신식 가공시설로 개선함으로써 경쟁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신성식품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제16회 '2007상해식품박람회'에 한국교포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인을 상대로 상해 포주표이공무유한공사와 9만 달러에 그동안 관리해온 바이어와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중국시장을 개척하기도 했다.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문의=061-862-9991 홈페이지: shinsungf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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