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만에 0.13%…전국서 가장 많이 올라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전주대비 0.06% 오르며 8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광주가 가장 높은 0.13%나 올랐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6% 올랐고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다.

매매가격은 연휴 및 매도인들의 매물회수 등으로 거래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LTV, DTI 상향 등 정부의 금융규제 완화에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로 수요자들의 매수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수도권(0.08%)은 경기가 상승폭을 끌어올리며 7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지방(0.04%)은 지난 주 대비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광주(0.13%), 울산(0.11%), 경기(0.11%), 경남(0.07%), 서울(0.06%), 대구(0.06%) 등은 상승했다.

반면 세종(-0.14%), 충남(-0.05%), 강원(-0.05%), 전남(-0.03%)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매물을 구하는 근로자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이 꾸준한 반면, 월세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경기(0.17%), 충남(0.15%), 광주(0.13%), 인천(0.12%), 대구(0.10%), 충북(0.10%), 제주(0.10%) 등은 상승했고 전남(-0.05%) 등은 하락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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