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준 (재)관현장학재단 이사장

(재)관현장학재단(이사장 최영준·광주MBC 사장)은 20일 서구 농성동 조선한정식에서 고려인 자녀 덴마리나양(광주새날학교 고2 과정) 등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날 열린 장학금 수여식은 최영준 광주MBC 사장을 비롯한 조오섭 광주시의원, 노동일 전남대총동창회 이사장, 강 효 미라클 모발이식센터 원장 등 관현장학재단 이사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선발된 장학생은 덴마리나양을 비롯 김정호(전남대 행정학과3년), 김미리(전대 의공학과 3년)양, 민성욱(광주고 1년)군 등 총 4명이다.

이들에게는 총 6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관현장학재단은 지난 1980년 당시 전남대 총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의 숭고한 뜻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됐다.

최영준 이사장은 "무엇보다 고려인마을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것도 박관현 열사의 뜻을 기리는 것" 이라며 " 박관현 열사의 치열했던 삶에서 보여줬던 자유,민주,통일을 위한 대동정신을 계승하고 그 현재적 의미를 되새겨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 고 말했다.

관현장학재단은 그동안 2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1억 7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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