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추석을 앞두고 서민경제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가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 추석은 시기가 빠르고 기상악화로 과일, 채소 등의 작황이 좋지 않아 물가상승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 불안 요인의 사전차단과 안정을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추석 명절 대비 물가안정대책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했다.

이 기간 분야별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농·수·축산물의 매점매석행위, 가격과다 인상 및 담합 행위, 원산지 표시 불이행 행위 등을 집중 지도 점검한다. 제수용품 등 성수품과 개인서비스 요금 22개 품목을 선정해 특별 관리함으로써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에도 전 공직자 및 기관단체 임직원과 가족, 출향향우들이 지역 전통시장과 상가를 이용해 주시고, 보성사랑상품권을 구매해 내 고향 사랑 실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추석명절에는 지역자금의 외부유출 방지와 내수경제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공직자와 기관단체 임직원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1억 8000여만 원의 '보성사랑상품권'을 구매한 바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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