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웅천 해변서…학생·일반인 등 1천여명 참가

제1회 전남 여수시장배 전국카약대회가 ‘함께海요!’라는 슬로건으로 23일 웅천친수공원 해변에서 열린다.

21일 여수시에 따르면 2개 부문 3종 12경기 종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싯온카약 부문에 초·중·고·성인 남녀의 개인전과 가족·남여혼성부가 2인 복식을 이뤄 참가한다.

또한 싯인카약 부문에는 성인 남녀 개인전 등이 열려 1천여명의 선수와 가족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가족, 친구, 연인, 동호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하는 참여형 대회로 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대 체험행사로 바나나시소, 수상트램폴린, 블롭점프, 에어 풀장 등 해양어드벤처를 운영해 동반 가족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카약 전복 시 인명 구조 기술인 에스키모롤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관심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시는 당초 이번 대회를 지난 9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제11호 태풍 ‘할롱’의 북상으로 부득이 일정을 연기했다.

앞서 시는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웅천친수공원 해변과 세계박람회장에서 카약 무료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관광객들과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 제10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선정된 여수는 2012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명실상부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 도시로 크게 발돋움하면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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