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0t 생활하수 처리…"수질환경 향상 기대"

 

전남 고흥군은 21일 금산면 신전리에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 공공하수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산 하수처리장은 금산면 신전리 996-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18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1년에 착공, 30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이번에 준공식을 갖게 됐다.

이곳은 최신 설비와 공법을 활용해 일일 600t의 생활하수를 처리할 수 있으며, 차집관로도 18km를 갖추고 있어 금산면 지역의 수질환경과 보건위생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내외부 기계설비 등 공사를 완료하고, 일부 생활밀집지역 생활하수를 유입시켜 종합시운전을 지난달 말까지 거쳤으며, 현재는 정상 가동 중이다.

군은 금산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오수를 유입시키기 위해 금산면 하수관거 정비사업 125억원을 신규사업으로 확보해 지난해 11월부터 각 가정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오수관에 직접 연결해 전량 하수처리장으로 이송해 처리하는 사업을 시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추진 중인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마무리 되면 수질개선은 물론 해마다 정화조 분뇨수거에 따른 주민불편이 해소돼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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