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임부복과 차별화로 국내·외시장서 '호평'

셔츠처럼 편하게 모유수유도 패셔너블하게…
임신했을 경우 임부복, 출산 후 수유복 활용 가능
수유시 가슴노출 최소화… 유아 피부손상도 방지

큐클라 유봉준 대표가 임부복을 만들기 위해 재단작업을 하고 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광주 광산구 첨단 중앙로 23 남부대학교 창업센터에 위치한 큐클라(대표 유봉준)는 기존의 임부복과 차별화를 선언하면서 국내·외 시장 장악을 목표로 뛰고 있다.

큐클라(Qcla)는 지난 2012년 11월 14일 설립된 이후 2년여 동안 사업화를 위해 산모용 모유 수유복을 포함해 특허등록 2건과 출원 3건, 상표출원 1건, 디자인출원 및 등록 12건 등 적지 않은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2014년 ISO9001 인증을 획득하면서 짧은 시간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천연염색 관련 기업과 산부인과 및 여성병원, 산후조리원, 전방주식회사 등 MOU를 체결하면서 새로운 수유복 겸용 임부복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큐클라는 자연을 지키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최상의 대안으로써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자연과 닮은 삶을 지향하며 고유한 전통과 우리시대의 정서를 조화롭게 표현한 여성복과 나아가 패밀리룩을 추구하는 중소기업이다.

브랜드 ‘Qcla’ 는 ‘Question(물음표_?)’+‘Exclamation(느낌표_!)’의 조합어로, 임신 중 희망스러운 기대와 출산 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의 감탄사로써 매 순간 순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결과적으로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음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사회진출 증대와 생활영역의 확대로 임산부들의 체형변화를 고려한 수유복 겸용 임부복을 개발해 임신했을 때는 임부복으로 출산 후에는 수유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활용도 높은 임부복 디자인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

과거 임부복은 대부분 임신기간에만 착용되는 실정이어서 임산부를 어린아이와 같이 집안에서 보호받는 존재로 여기는 편견으로 인해 홈웨어 스타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산모의 체형은 출산 후 6개월 또는 그 이상의 수유기간이 끝나야 회복되므로 임부복은 회복기와 수유기까지 입을 수 있도록 제작돼야 하지만, 시판되고 있는 임부복과 수유복은 분리돼 생산 및 판매되고 있음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특정기간에만 입는 특수복을 각기 마련해야 하므로 비경제적이고 그 활용도가 미흡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큐클라에서 생산하는 맘마복은 직장여성을 위한 정장 스타일의 임부복 뿐만 아니라 임신기간 동안 모임이나 여가생활 및 레저 활동을 위한 임산부의 외출을 위한 아웃웨어용 수유복으로 디자인돼 임신했을 때에는 임부복으로, 출산 후에는 수유복으로 활용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또한, 맘마복은 D-라인의 실루엣으로 심미성과 자유로운 수유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친환경 원단과 다양한 천연염재들이 가지고 있는 항균효과의 우수한 장점을 활용해 수유기능이 부가된 부가된 활용도 높은 수유복 겸용 임부복이 특징이다.

산후조리원 맘마복
이뿐만 아니라 산후조리원내에서 초산모의 모유수유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대의 트랜드에 맞춰 일반 남녀공용 환자복이 아닌 산모전용 맘마복 개발로 착탈이 편한 트임 위치를 선택하고 모유 수유시 여밈 부속품의 종류와 위치를 고려했다.

맘마복은 수유 브라의 트임에 제한없이 자유자재로 수유구의 양쪽 트임을 활용해 모유수유시 가슴노출을 최소화함으로써 수치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수유복이라는 제한된 이미지를 해소해 외출복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별도의 개폐수단이 구비되지 않아 산모의 가슴이나 유아의 피부손상이 발생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수유용 겸용 임부복이다.

산후조리원 내에서의 맘마복 특징으로는 실용적이고 편안한 감성스타일의 산모전용 수유복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우호적인 반응을 선보이고 있으며, 자연섬유로 제작돼 수분흡수력, 통기성과 착용감이 좋다.

또, 큐클라 브랜드의 어원인 ‘물음표-?’와 ‘느낌표-!’의 모티브를 기본으로 사랑스러운 하트모양의 패턴을 개발해 인체에 무해한 나염디자인 방식으로 다양한 색이나 무늬를 넣은 원단을 사용하며 단추만 풀면 바로 수유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외출용 수유복
외출용 맘마복은 예비엄마들 뿐 아니라 일반 여성들까지 모두가 소화할 수 있는 의류 아이템으로 ‘셔츠처럼 편하게, 모유수유도 패셔너블하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으며, 힙을 충분히 가려주는 길이로 스타일과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활동감까지 전하고 있다.

유 대표는 “2년여 동안 맘마복을 개발하면서 지인들과 아내가 직접 착용하는 등 실험을 많이 하면서 불편사항을 개선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는 브랜드 및 제품의 인지도가 낳아 가격 경쟁에서 대기업에 비해 많이 밀리고 있고 어려움이 많지만 국내시장 및 중국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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