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경찰서는 유흥가 밀집 지역에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2일 업주 이모(52)씨와 성매매 여성 등 5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여수시 학동에 마사지 업소로 위장한 성매매 알선 업소를 차려 놓고 성매매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정상적인 마사지 업소인 것처럼 영업하며 업소 외부에 빈 사무실을 따로 임대해 출입문과 외부 창에 '임대 문의'라는 문구를 내걸고 내부에 침대 등을 설치해 1차례에 14만원씩의 화대를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이러한 신종 성매매 업소가 늘어남에 따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