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日 아라이 결승서 어께로메치기로 제압 작년 3월 창단 광주도시철도 유도팀 최대 경사

21일 인천시 중구 도원동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k급 결승에서 광주도시철도공사 소속의 김성연(23.세계랭킹 6위)이 '라이벌'인 일본의 아라이 치즈루(세계랭킹 11위)를 제압하고 한국 선수단에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성연은 아이즈한 카디르베코바(키르기스스탄)와의 2회전(8강전)에서 경기 시작 34초 만에 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전에서 몽골의 첸드아유시 나란자르갈(세계랭킹 23위)을 반칙패로 제압하고 결승에 나선 김성연은 경기 시작 44초 만에 일본의 아라이를 어깨로 메치기 절반을 따내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중량급에서 차세대의 주역으로 부상했다. 

 

올해 용인대를 졸업하고 광주도시철도공사에 입단한 김성연은 지난 6월 25일 경북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 세계선수권 대회 및 인천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 최종 평가전 여자 70kg급 결승에서 강적 황예슬 선수를 상대로 우세승을 차지하면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광주도시철도공사 여자유도선수단은 김성연의 금메달로 지난 해 3월 창단된 이후 최대의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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