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협-전남대 농생명과학대 협약 체결

광주농협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통한 고소득 농가 육성을 위해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손잡고 친환경 농업대학을 운영한다.

22일 광주농협(조합장 한진섭)에 따르면 광주농협과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학장 양홍모)은 최근 전남대에서 무등산 국립공원 일대 친환경 농업 육성과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1차적으로 전문 교수진의 이론교육과 실습 등을 통해 농업인들이 친환경 농업기술을 종합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대학을 운영키로 했다.

친환경농업대학은 2개 기수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1기는 이미 수강신청을 마친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운영되며, 2기는 수확 영농철이 끝나는 11월 중순 시작해 내년 2월 중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작물 병해충 발생 원인과 해결방법, 퇴비의 올바른 사용법, 양질의 자가 퇴비 조제법, 연작 장해의 원인 및 해결방안, 유기농 충제를 이용한 해충 방제 등 농작물 재배에 필요한 내용으로 짜여졌다.

특히 이번 농업대학에는 국내 유명 친환경농업 전문교수들이 대거 참여해 기수별로 총 15주 동안 이론교육, 실증실험, 실습을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일회성교육과는 달리 큰 교육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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