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개소 대상 합동점검반 운영

광주 서구가 오는 24일까지 관내 건강기능식품판매업소 12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건강기능식품이 과도한 판매경쟁으로 무분별한 허위·과대광고와 의약품으로 혼동을 초래할 수 있는 유사표시 제품을 단속해 양질의 건강기능식품을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서구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감시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관내 영업소에서 판매중인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펼친다.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식품 판매 여부, 허위·과대표시의 광고행위,보관·진열 및 판매시설 위생적 관리 여부, 위해건강기능식품 및 규격·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결과 위반업소로 적발된 곳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최근 건강기능식품이 질병의 치료에 효과가 있거나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있다”며 “기능성이 있는 식품이라고 해도 의약품은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보호를 위해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얼 기자 khu@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