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자연사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기념하고 국립 호남권생물자원관 유치·홍보를 위한 '고물(古物) 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

오는 11월 23일까지 두 달간 열릴 기획전에는 '반쪽이의 육아일기'로 유명한 환경예술가 최정현 선생 작품 160점이 전시된다.

전시품은 우리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용구, 폐품, 고철을 이용한 동물 조형 작품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구 환경과 자연 생태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 속의 폐품들이 예술작품으로 새롭게 변모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좋은 현장학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004년 문을 연 이후 전남의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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