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54)이 25일 “올시즌을 끝으로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요미우리의 나가시마 감독과 겨룰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사령탑이라 돌연한 사임은 충격적인 뉴스.
“한 구단의 권력을 똑같은 인물이 너무 오래 쥐고 있는 것은 조직과 개인에게 모두 발전적이지 못하다”고 밝힌 호시노 감독은 이미 2,3주전에 사임을 결심해 구단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시노는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과 줄줄이 인연을 맺어 한국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
그러나 4시즌을 함께 한 이종범에게는 막판 힘든 시간을 주기도 해 결국 올시즌 중간에 돌려보내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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