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불편 해소·우범지역 최소화"

전남 영암군이 주민 안전을 지키고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로등 격등을 해제하기로 했다.

28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원자력 발전소 가동 중단에 따른 국가적인 에너지절약과 절전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실시한 가로등 격등을 해제할 방침이다.

군은 주민들의 야간활동 증가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우범지역 방범 강화와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격등을 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체 지역에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운영했던 가로등 격등을 다음달 2일 해제한다. 또 추분 이후 밤이 길어지는 동절기를 대비해 일몰·일출시간에 맞춰 오후 5시5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점등한다.

조영율 군 건설방재과장은 “가로등 심야 격등 해제는 중심상권 활성화와 우범지역 최소화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견수렴을 통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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