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 광주 에덴병원장 등 5명 '영예'

허정 광주 에덴병원장

전남 장성군이 제37회 장성군민의 날을 맞아 '올해의 군민의 상'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30일 장성군에 따르면 올해 군민의상 수상자는 본상에 허정 에덴병원장이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상에는 교육·문화·예술 분야에 강성익 한라종합건축사무소 대표, 사회복지 및 체육 분야에 김영수 태영산업(주) 대표, 산업경제 분야에 심재근 ㈜참든건강과학농업회사법인 대표, 농업분야에 강성태 동성농장 대표 등이 선정됐다.

허정 원장은 장성 진원면 출신으로 지난 1993년 광주에서 에덴병원을 개원한 이래 전국 자연분만율 1위를 기록하고 '무등의림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차상위계층 무료 진료와 의료보험료 납부 등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애향심이 남달라 매년 고향을 방문해 주위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마을회관 건립과 CCTV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등 지역발전에 솔선하고 있다.

강성익 대표는 건축분야 전문가로서 국제적 기준에 합당한 건축사 양성과 건축관련 법 제도개선에 크게 공헌했으며, 김영수 대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학비와 후원금 지원 등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실천을 해 온 공로가 컸다.

심재근 대표는 친환경 유기농산물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 활동을 해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섰으며, 강성태 대표는 귀농 후 16년 간 축산업에 종사하면서 군 한우브랜드 가치 상승과 축산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일 제37회 군민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장성/전길신 기자 cg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