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기업체 등 잇따라…현재 67억 조성

전남 담양군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이 잇달아 기탁돼 지역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30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수북면 주평교회에서 1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성균관 담양향교 청년유도회에서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광주광역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 관련 업체인 (주)엔제이홀딩스와 (주)상명이엔씨 대표이사가 최형식 군수를 찾아와 각각 100만원을 기탁했다.

(주)엔제이홀딩스와 (주)상명이엔씨는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민원 해결차 담양군을 찾았다가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한 담양읍 연화사 묘덕스님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담양장학회 이사장 최형식 군수는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고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군에서도 장학사업을 마련해 어려운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장학회는 지난 22일 담양장학회 51명, 등불장학회 3명에 대해 하반기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현재 조성액은 67억3천만원으로 2016년까지 7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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