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목포·광양·여수·순천·화순 도보 캠페인

백혈병·소아암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린 환자(환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사회 인식 전환 캠페인 발대식이 지난달 29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사진>

이날 캠페인에는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주관으로 환아와 부모, 각 시·도 지부장 등 80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은 지난해 제주도에서 제1회 행사에 이어 올해 전남에서 진행되고 있다. 해남 땅끝을 출발점으로 목포, 광양, 여수, 순천, 화순 등 전남 전 지역을 도보로 순례한 뒤 오는 5일 용인 애버랜드에서 해단식이 열릴 예정이다.

정동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완치된 16세 이하 어린이와 환우 부모, 후견인 등이 참여했다”며 “행사를 통해 환아들의 권익 증진과 수혈 및 이식을 위한 사회적 참여 분위기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발대식에서 캠페인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순례에 힘이 되는 격려품을 전달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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