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포럼 1~2일까지 전남대 컨벤션홀서 개최
유럽·중앙아 등 12개국 문화예술 전문가 24명 초청

▲ 광주문화재단은 1일부터 2일까지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아시아의 문화융성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2014아시아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아시아문화포럼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문화융성과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성장의 단초를 마련하기 위한 포럼이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은 1일부터 2일까지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아시아의 문화융성과 동반성장(Cultural Prosperity and Mutual Growth of Asia)’을 주제로 2014아시아문화포럼을 개최한다.

광주광역시 주최, 광주문화재단·아시아문화학회·전남대학교 유라시아연구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전남대학교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유럽과 중앙아시아 등 12개국의 문화예술계 전문가 24명이 대거 참석해 문화를 통한 아시아 동반성장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특히 이번 포럼은 문화 공존을 통해 문화 융성을 어떻게 이루어 나갈 수 있을지를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융성’, ‘아시아문화자원의 산업화’,‘문화다양성과 문화공동체 실현’, ‘문화접변과 동반성장’과 관련지어 모색할 예정이다.

1일 오후 2시 열리는 개회식은 미디어아트작가 이이남의 개막 영상, 아시아문화포럼 집행위원장인 류재한 전남대학교 교수의 개회선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환영사,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의 축사, 지건길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위원장과 한스도빌 유네스코(UNESCO)전략기획국 사무총장보의 축사에 이어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윌프레드 웡 홍콩예술발전국 회장, 피오나 킹스맨 런던 테이트모던 교육국장, 한나 브로테루스 핀란드 한나 브로테루스 컴퍼니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융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이대영 중앙대학교 공연영상창작학부 교수, 루카나 쿠바비치 방콕 예술문화센터 총감독, 정문성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가 참여한다.

2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열리는 제2세션에서는‘아시아문화자원의 산업화’를 주제로 크리스티나 니이델 독일 ZKM총감독, 자얀타 쿠마 레이 인도 국립인디라간디예술센터 행정국장, 요시미 순야 도쿄대학교 부총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크리스티나 니이델 총감독은 3C, 즉 창조성(Creativity), 문화(Culture), 상업(Commerce)이 통합의 측면에서 어떠한 문화 산업적 의미를 갖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주정민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용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이기현 한국콘텐츠진흥원 정책연구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3세션에서는 ‘문화다양성과 문화공동체 실현’을 주제로 필리페 드 레온 필리핀 문화예술위원장, 이흥재 추계예술대학교 문화예술경영대학원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토론자로는 김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장잔홍 홍콩중문대학교 인류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제4세션에서는‘문화접변과 동반성장’을 주제로 다료시 아크바르자데 이란 문화유산기구 연구원, 임채완 전남대학교 교수가 발표한다. 다료시 아크바르자데 연구원은 이란, 신라, 중국의 역사적 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페르시아의 대서사시 ‘쿠쉬나메’의 내용을 논거로 피력한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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