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대토론'·'청춘, 희망을 품다' 등
시청자 사랑 보답하는 프로그램 다채로워

▲ 1964년 개국 이래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광주MBC(대표이사 사장 최영준)가 오는 8일 창사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사진은 '희망대토론' 11부 사진. /광주MBC 제공
1964년 개국 이래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해온 광주MBC(대표이사 사장 최영준)가 오는 8일 창사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한다.

먼저 5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7시10분에 5주 연속 방송하는 '희망대토론'(연출 김휘)에서는 변화와 상생의 시대에 광주·전남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양 지역의 상생발전, 미래세대의 역할, 지역과 이념, 정당간의 갈등을 넘는 대통합 등 다양한 각도에서 미래를 모색하는 기회를 갖는다. ‘광주의 현재를 묻다’, ‘광주 미래발전 전략 이대로 좋은가’, ‘중국이 살길이다’, ‘광주의 희망 미래세대를 말한다’, ‘이제 상생과 대통합이다’ 등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영원한 오빠 남진을 노래하라'(연출 김민호)는 올해 데뷔 50년이 된 국민가수 남진과 함께하는 시민노래자랑무대다.

참가자는 남진의 대표곡을 부르며 경연을 하고 남진의 심사와 화려한 축하무대도 함께 한다. 이번 무대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은 4일, 본선은 12일 광주MBC에서 열린다.

청소년과 대학생 등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공개강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4일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열리는 '청소년 진로드림콘서트 꿈틀'(연출 김귀빈)은 열정과 사랑, 꿈, 끼 등 4가지 키워드를 통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강연이 진행된다.

희망릴레이강연 '청춘, 희망을 품다'는 7일 오후2시 전남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에는 '일밤', '나는 가수다'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쌀집아저씨’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김영희 MBC PD, TV와 영화를 넘나드는 연기파 인기배우 박철민, 호남 최초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의 벽을 허무는 이정현 의원, 26초마다 옷을 한 벌씩 파는 바가지머리 손석호 대표가 강사로 참여한다.

대한제국 시기에 최초의 국비 여성 유학생이었던 김필례의 삶을 조명한 특집다큐 '백년의 유산-여성교육자 김필례'(연출 최선영)도 눈길을 끈다. 8일 오전 8시30분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은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과감히 학문의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서구 열강과 청국, 일본의 경쟁적인 침략 속에서 현해탄을 건넌 1세대 신여성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거친 물결을 통과하는 동안 여성으로서 느꼈을 고통과 고민을 되짚어보고, 당시의 여성 교육을 추적한다.

이밖에도 광주 출신 중국 3대 음악가 정율성을 기리는 정율성동요합창경연대회가 10일 오후6시 방송된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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