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시설물 관리·안전사고 유의”

10월 둘째 주말과 휴일 광주·전남지역은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북상하는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의 간접영향으로 11~14일 사이에 남해상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과 강한 바람 등이 예보됐다.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11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고, 휴일 12일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은 5~16도, 낮에는 최고 20~2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강수량은 0~3mm로 평년보다 적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서부해상에서 11~14일에 2~6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남부해상은 12일 오후~13일에 2~4m로 높게 일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북상 중인 태풍 봉퐁의 간접영향으로 11~14일 사이에 남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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