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호남고속도로를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차량들은 각 지역별로 분산, 인터체인지를 빠져 나와야 하며 추석 당일 광주시 망월동 시립공원묘지 출입로가 교통 혼잡을 피해 일방통행로로 바뀐다.
또 광주시로 진입하는 귀성차량들도 서구·남구 방면은 서광주 IC로, 북구 방면은 용봉 IC, 동구방면은 용봉·동광주 IC 등 3개 IC를 통해 분산 진입해야 한다.
전남지방경찰청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추석 연휴 교통관리대책을 발표하고 연휴 기간동안 전 교통 장비와 병력을 동원, 원할한 교통소통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은 올 추석 광주·전남지역에서 이동하는 귀성객 수가 모두 61만4천여명으로 지난해 58만3천명보다 약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서울방면에서 광주·전남지역을 찾는 귀성차량의 경우 나주·목포·해남·진도방면 차량은 비아 IC로, 담양·영광·함평방면 차량은 장성 IC로 분산 조치키로 했다.
또 광주시내 진입차량은 동·서광주 IC와 용봉 IC로, 화순·보성·고흥방면 차량은 옥과 IC로 우회하도록 당부했다.
이를 위해 경찰은 각 IC별로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는 한편 교통경찰 4명을 배치, 귀성차량 진출입을 지도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국도와 지방도의 소통을 원할히 하기 운암사거리 등 50개 정체예상지역에 교통경력과 장비를 중점배치, 정체요인을 사전에 해소키로 했다.
이와함께 추석인 1일 광주시립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망월4거리→공원묘지→수곡3거리에 이르는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하고 교통경찰관을 집중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연휴 기간동안 교통경찰 및 기동대 등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시키고 헬기를 이용한 지·공입체 교통관리를 통해 정체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한편 고속도로에서의 쓰레기 투기와 갓길통행 위반 등 기초질서 위반차량을 지도·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연휴기간 동안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천동 종합터미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5개 노선을 29회 증회하고, 공항을 경우하는 노선도 7회 증회운행키로 했다.
또 시립공원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추석연휴기간 동안 270회로 증회운행하며 추석 당일날인 1일에는 5분간격으로 집중 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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