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월호 유가족과 새정치연합 김현 의원이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연루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광주에서도 대리기사를 상대로 주먹을 휘두른 남성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께 북구 두암동 한 오거리에서 대리기사 이모(44)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폭행)로 박모(56)씨를 입건했다.
박씨는 목적지에 도착해 이씨와 요금 지불을 놓고 언쟁을 하다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부 경찰서는 지난 11일 자정 55분께 서구 풍암동 한 도로에서 대리기사 김모(58)씨의 주먹으로 어깨 등을 때린 혐의(폭행)로 양모(36)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양씨는 김씨와 차량 운행 문제로 언쟁을 벌이다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와 양씨를 폭행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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