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철을 맞아 벌에 쏘여 숨지는 등 주민피해가 늘자 공무원들이 벌집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28일 광주 남구청에 따르면 관내 효덕동사무소에서는 서부소방서와 함께 지난 26일부터 다음달말까지 들녘이나 집 주변 벌집을 일제히 조사, 벌집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첫날인 26일에는 최근 청소작업과 벌초를 하다 벌에 쏘여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입원한 사건이 발생한 덕남동 일대에서 2건의 말벌집을 제거했다.
주민 김모씨(57)는 “집안 헛간에 벌집이 생겨 드나들수가 없었는데 벌집을 제거해 줘 안심이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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