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청사진 제시…6대 분야 140개 세부사업 제시
광양읍 10만 정주기반 조성·150여개 기업 유치 추진

 

"15만 광양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전남 제1의 경제도시’, ‘대한민국 행복수도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은 민선6기 100을 기념해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6기 공약사항을 비롯한 시정운영 방향과 의지를 밝히고 지역 현안에 대해 설명했다.
정 시장은 “민선6기 시정 목표를 ‘희망찬 도약 새로운 광양’으로 정하고 시정 방침을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행정, 가치를 높여주는 명품행정’으로 정해 출범 100일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시장은 "전남 제1의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박근혜 정부의 공약사업인 동서화합지대 조성의 성공적 추진, 탄소·기능성 화학소재 등의 신성장 동력산업 추진 등을 통해 일자리 구하기 쉬운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모든 시책의 중심은 시민의 목소리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시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조언할 수 있도록 관행과 형식의 벽을 과감하게 허물어 나가고 있다.
그 첫 행보로 매월 2회에 걸쳐 시민이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시장을 만나는 ‘광양 해피데이’와 주요 사업현장, 집단 민원발생지 등 곳곳을 직접 발벗고 방문하는 ‘현장 행정의 날’을 운영해 시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정 시장은 "친절하고 일 잘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생활밀착형 현장행정인 실사구시 행정을 펼쳐 ‘정말 달라진 행정’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민선6기에 추진할 공약으로 6대 분야(Power광양, 산업·경제, 복지·교육, 3농정책, 환경·안전, 문화·관광·체육) 27개 과제 140개 세부 공약사업을 최종 확정하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핵심 공약으로 ‘시장 월급을 1원만 받고 보육재단에 기부하기, 예산을 1조원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하기, 일자리 1만개 만들기’를 임기 안에 달성하는 ‘1·1·1 공약’과 10대 공약을 우선해 추진하기로 했다.
10대 공약은 아이 양육하기 가장 좋은 도시 만들기, 농어촌 100억원 이상 추가 지원, 노인 장수수당 2배 늘리기, 광양읍권 인구 10만 정주기반 조성, 공장용지 80만원 이하 공급, 기업 153개 이상 유치, 포항공대 광양캠퍼스 유치, 광양만권 광역 관광 프로젝트, 주차장 2천면 늘리기, 시민참여 투명행정 추진 등이다.
정 시장은 “민선6기 공약을 차질 없이 수행하면 광양은 영호남 동서화합지대의 핵심지역으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 금융과 물자가 흐르는 한·중·일 경제권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15만 시민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새로운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정윤화 기자 j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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