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유·㈜승산팩 등 4개 업체와 협약 체결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14일 율촌산단과 해룡산업단지 등에 투자를 희망하는 ㈜에이유 등 4개 기업과 69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에이유와 ㈜승산팩은 경기 부천과 경남 김해에 있는 업체로 각각 510억원과 102억원을 투자해 율촌자유무역지역과 율촌1산단에 제조공장과 해외 물류거점을 구축해 13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에이유는 중국계 외국인 투자의 국내 바이오플라스틱 핵심 제조기업으로 중국 하얼빈지역의 방대한 옥수수재배지에서 생산한 1차 가공원료와 여수석유화학 국가산단의 원료를 중합해 저탄소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포장용 금속프레임과 관련 부자재를 제조하는 ㈜승산팩은 김해 본사 공장, 미국 애리조나 몽고메리 공장에 이어 율촌산단에 제조 생산기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지역 내 수출기업의 포장재 공급과 국내외 공급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금양이앤씨와 ㈜신성프라스틱은 율촌자유무역지역과 율촌1산단지역에 공장 확대이전 또는 신설 이전해 여수·순천·광양 산업단지의 연관업체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거나 연관업체에 필요한 자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성프라스틱은 폐자원을 활용해 시멘트 대체 자원인 플라이애쉬를 제조하는 회사로서 연관산업이 집적화된 율촌1산업단지에 62억원을, ㈜금양이앤씨는 내열 세라믹 등 고로용 강관 내화물 제조회사로 율촌자유무역지역 또는 율촌1산업단지에 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희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투자한 기업의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제때 해결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광양/정윤화 기자 j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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