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행 친구나라 알아보기' 눈길
광양시립중앙도서관, 내달 22일까지 운영

 

전남 광양시립중앙도서관이 다문화가족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 '아시아기행 친구나라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2014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다문화서비스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다문화 자료의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다문화 사회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아시아기행 친구나라 알아보기는 다문화 관심 초등학생과 다문화 가정 자녀 25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필리핀, 몽골, 베트남 3개 아시아 나라들의 풍습·놀이·음식 등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운영된다.
첫 번째 시간으로 지난 4일과 11일 중앙도서관 다문화자료실에서 박현숙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다문화 교육 전문 강사 등이 ‘아오자이의 나라 베트남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베트남 소개, 인사말, 숫자배우기, 전통 모자와 음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으로 ‘징기스칸의 후예를 찾아서’, ‘지프니를 타고 필리핀을 살펴보자’, 체험활동을 계속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깝지만 잘 알지 못했던 아시아 나라들의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양/정윤화 기자 j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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