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 656만원
비슷한 시기 광주지역보다 100만원 가량 싸

빛가람혁신도시의 민간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광주 지역보다 100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부동산 전문사이트 부동산사랑방(homesrb.co.kr)에 따르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혁신도시에 공급된 민간아파트는 모두 6개 단지 5천727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빛가람신도시 기준층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626만 원이었으며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할 경우 656만 원이었다.

이는 비슷한 시기 광주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분양가보다 100만 원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실제 지난해 8월 B11블록에 들어선 첫 민간아파트인 '우미린'은 76·84㎡ 1천78가구로 이뤄진 중소형 대단지로, 기준층 기준 3.3㎡당 평균 분양가는 600만 원이었고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평균 분양가는 631만 원이었다.

지난 3월 분양에 들어가 '중흥S-클래스 센트럴 1차'는 1순위 당해 마감됐는데 3.3㎡당 평균 분양가는 640만 원, 확장비를 포함하면 674만 원이었다.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대광로제비앙'은 기준층 분양가 2억1천370만 원에 공급됐다.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3.3㎡당 분양가는 666만 원이었다.

72·84㎡ 형으로 이뤄진 '중흥S-클래스 센트럴 2차'는 84㎡ 타입의 경우,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평균 분양가는 673만 원이었다.

지난 5월 공급된 '영무예다음'도 기준층 기준 확장비까지 포함한 평균 분양가는 665만 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분양한 '부영 사랑으로'는 84㎡ 946가구 규모인데 3.3㎡당 605만 원으로 올해 분양된 다른 아파트에 비해 30만 원 가량 저렴했다.

부영 사랑으로는 확장비를 포함한 평균 분양가는 3.3㎡당 620만 원이었다.

이는 광주지역 신규 분양 아파트보다 100만원 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광주에서 분양한 6개 단지의 기준층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한 평균 분양가는 3.3㎡당 728만 원이었고 하반기 분양한 5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755만 원에 달했다.

한편 공동주택 분양이 대부분 완료된 빛가람혁신도시에서는 이지건설과 부영건설이 오피스텔과 임대아파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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