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선암사서 천연염색·다례체험
전남 순천교육청이 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낙안읍성과 선암사 등을 탐방하며 문화체험활동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21일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에 따르면 최근 학부모 39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시 일원의 전통문화 체험장을 찾아 '학부모! 전통문화 멋과 맛에 빠지다'란 주제로 문화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낙안읍성 마을의 연필꽂이 만들기 한지공예체험, 쪽물들이기 천연염색체험을 한 후 선암사로 이동해 전통야생차 체험관에서 다식(다례)체험을 한 후 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가을하늘색과 꼭 맞는 쪽물들이기 천연염색을 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며 "그윽한 풍경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차 한잔에 그동안 쌓였던 모든 근심을 잠시나마 내려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신경수 교육장은 “학부모지원센터는 ‘찾아가는 학부모교실’, ‘학부모 교양 강좌’ 등 다양한 학부모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를 통해 교육동반자로서 학부모의 역할을 함께 해 나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namdonews.com
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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