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23일 기공식·입주예정 업체와 투자협약 체결
58만㎡ 규모로 2016년 6월 준공…"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 담양군 담양읍과 금성면 일원에 58만여㎡ 규모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담양군은 23일 담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과 함께 입주예정업체 5개사와 투자의향 MOU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투자의향 MOU체결은 입주를 희망하는 11개사 중 (주)대신테크 등 5개 기업이 250억원 규모를 투자해 자동차부품 및 전기모터, 정밀기계 공장 등을 설립한다는 투자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담양일반산단은 58만507㎡ 규모로 담양군과 담양그린개발(주), 현대엔지니어링(주)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추진, 오는 2016년 6월 부지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산단이 조성되면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 비금속광물제품, 목재펄프, 대나무환경산업, 바이오식품, 기타제조업 등 100여개의 친환경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2천500여명의 고용창출과 5천8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담양군의 열악한 산업구조를 개선해 지역산업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3개의 농공단지가 전부 분양돼 입주기업은 늘지만 제공할 부지가 없어 포기하거나 개별 입지로 지역주민과 갈등이 발생함에 따라 산재한 개별공장을 이전,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군정방침을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도시 육성’으로 정하고 대규모 투자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해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특히 담양일반산단은 추진 중인 진입도로가 4차선으로 개설되면 호남, 88고속도로와 5분대, 서해안고속도로와 20분이면 도달하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광주광역시와 20분 이내로 출퇴근이 가능해 산업인력 수급이 용이할 뿐 아니라 녹지비율도 16.4%로 기존 일반산업단지에 비해 2배로 천혜의 자연경관이 함께 어우러진 명품산업단지가 탄생할 전망이다.
이병노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지역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지역 주민들의 소득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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