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여원 들여 완공…"지역 랜드마크 기대"


 

슬로시티 전남 담양군 창평면에 고풍스러운 면사무소가 생겼다.
21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전정철 도의원,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평 면사무소 한옥 청사를 완공해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
창평 면사무소는 지난 1981년 슬라브 구조로 지어 낡았을 뿐 아니라 지역을 상징하는 주변 전통 한옥과도 어울리지 않아 주민 등의 신축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담양군은 2008년부터 지역 대표 관광지이자 슬로시티의 이미지에 걸맞은 청사 신축계획을 마련해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신축된 면사무소는 국·도비 7억원 등 21억9천500만원을 들여 한옥 건물 1동, 건축 연면적 605㎡ 규모로 지어졌다.
입구부터 창평현청(昌平縣廳)이라는 현판이 눈길을 끈다.
군 관계자는 "슬로시티 창평의 랜드마크로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전통문화를 체험하러 오는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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