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연계…소태역서

 

광주도시철도공사는 22일 광주 동구 소태역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승객들이 직접 훈련에 참여하는 승객대피 국민체감형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201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해 실시되는 것으로, 열차 화재발생시 승객의 비상대처 능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훈련은 승객 50명을 포함, 공사 직원,동부소방서, 동구청, 민방위대원 등 90여명이 참여해 열차내 비상인터폰 및 비상출입문 작동법, 소화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 후 실제 승객이 관련 장비를 취급, 열차화재 발생 시에 스스로 출입문을 열고 탈출하는 대피 체험훈련으로 진행됐다.<사진>
또 훈련종료 후에는 일반승객을 대상으로 화재대비 마스크 착용체험, 심폐소생술 등 응급상황 대비 교육이 있었다.
정선수 광주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반복적 훈련을 통해 골든타임(황금시간) 내 신속한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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