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까지 신청 접수…각종 세제 혜택
분양가 3.3㎡당 62만7천원·접근성 양호

 

전남 나주시가 나주혁신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122만㎡ 규모) 분양공고를 내고 기업유치를 통한 산단활성화에 나섰다.
나주시는 왕곡면 덕산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는 나주혁신산업단지의 3.3㎡당 분양가를 62만7천원(㎡당 19만원)에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양신청기간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며, 유치업종은 금속·전자부품·전기·식품·화학·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다.
입주 우선순위는 수도권(과밀억제권역)에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체로 공장등록을 필한 기업과 나주시나 전남도와 MOU를 체결하거나 입주추천을 받은 업체로서, 입주 면적과 고용창출 효과가 높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 순이다.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수도권 이전기업의 경우 입지보조금 40%, 시설보조금 22%가 지원되고 그 외 기업에 대해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 고용규모, 농산물 등 지역 원자재 구입규모 등을 반영해 입지보조금을 10∼20% 지원한다. 창업하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4년간, 재산세는 5년간 감면하고 취득세 또한 4년간 면제되는 등 세제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나주혁신산업단지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배후 산단으로 최고의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빛가람 에너지밸리 구축과 농생명·정보통신·문화예술 분야 기업 등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협력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다.
혁신산단은 자동차 전용 4차선 도로(혁신산단~혁신도시~장성IC 연결)가 단지 안을 통과하며 국도 13호선(영암~광주)과 23호선 4차선 도로(전남도청~나주)가 연접돼 있고, 나주역(KTX 정차역)은 10분,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IC는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혁신산단의 경우 내년 4월부터 공장건립이 가능하다"며 "분양공고에 대한 세부일정은 나주시청 홈페이지와 나주혁신산단(주) 홈페이지(http://www.najuinn.co.kr/)에서 확인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주/전영일 기자 jyi@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