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까지 공무원 등 500여명 참여

전남 구례군 공무원들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들 돕기에 대대적으로 나섰다.

구례군은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주간 군청과 유관기관, 봉사단원 등 500여 명을 투입해 감, 산수유 수확 등을 도울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22개 시·군의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9.6%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구례군의 경우 노인 비율이 29.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례군은 매년 봄·가을 영농기에 전 공무원이 나서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일손돕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군의 적극적인 일손돕기가 풍성한 수확의 기쁨과 함께 농민들의 근심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례/전준호 기자 jj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