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례교육 등 체험…"보성 홍보대사 역할 톡톡"

 

전남 보성군은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전국 대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차박물관과 제암산자연휴양림 등에서 '제2회 그린 원정대'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보성군은 지역의 문화탐방을 통해 젊은 세대의 보성녹차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그린원정대 행사를 추진했다.

이번 제2회 원정대는 작년에 비해 더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서울과 부산, 경남, 전북 등 전국의 대학생들이 몰려 녹차수도 보성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케 했다.

특히 부산·경남지역 학생들과 광주·전남지역의 학생들이 한 조를 이뤄 보성의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의 명소를 배경으로 홍보 UCC를 찍는 등 학생들의 참여와 열기가 뜨거웠다.

25일 첫날에는 한국차박물관에서 군 관계자로부터 보성의 명소와 우수 농특산물 등 보성군의 일반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다례교육과 천연염색 및 떡차 만들기 체험을 했다.

26일 둘째 날에는 웅치 제암산자연휴양림에 들러 5.8㎞ 데크로드 ‘더늠길’ 산책과 제1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장을 찾아 보성소리를 접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용부 군수는 “전국 각지 젊은이들의 녹차수도 보성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원정대 체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고 보성의 홍보대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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