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서사범대서 열린 동아인문학회서

 

최한선<사진> 전남도립대 교수가 지난 23일 중국 서안 섬서사범대학에서 열린 제15회 동아인문학회에서 2013년 발표한 ‘다문화시대 유아문학 교육의 방향’이란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이 논문에서 “한국인의 66.2%가 한국이 이미 다문화 사회라고 생각하고 있는데다 외국인 여성의 한국인 남성과의 결혼이 2010년 한 해만도 2만7천여건에 달하고 있으며,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 여성은 65만명을 넘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현실에도 다문화 가정과 그 아이에 대해 같은 국민으로서의 동질성 회복 및 강화 교육, 반편견 교육은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나 현재 우리의 유아문학교육은 이에 대해 매우 소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중한 아동 교육의 비교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중국과 한국의 아동 교육 목표와 중점 교육사항 등을 비교 제시하기도 했다.

최 교수는 “정체성 교육과 글로벌 교육과 관련한 설문을 제작, 한중 양국의 유아 교육 현장에서 그 실행에 따른 실상을 파악한 뒤 후속 논문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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